부산 맛집 - 고택 (와인바)

와인바는 그냥 와인만 먹으러가야하나보다 하고, 그리고 와인을 잘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인가 싶었는데 하이볼도 팔고 피자도 팔고 각종 안주도 파는거보면, 진정한 와인 매니아만 상대해서는 수지타산이 안되는거구나를 느꼈던 곳. 그리고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아서 좋았던 듯. 음식이 맛집이라기 보다, 분위기 맛집 아닐까? 음식이라고 해봤자 간단한 안주하나 먹은게 다니까. 

 

 

입구부터 분위기 굿. 더운날에 가기보다는, 선선하게 적당히 추운날에 야외에서 깔깔호호 웃어대며 한잔하면 더더욱 좋을 것만 같은 곳. 암튼 나는 맛잘못이라,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먹는거지 엄청 마싯다 엄훠엄훠~ 이런건 모름. 근데 그냥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적당한 술이 좋았던 느낌적인 느낌이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제법 웨이팅도 있고 그런가 보던데, 적당히 잘 피해서 가면 딱히 기다릴일은 없다. 거나하게 취하고 싶을만큼 먹고싶을때 가는 곳은 아니고 식사 후에 간단하게 그리고 오래오래 이야기 하고 싶을 때 딱 좋은 느낌. 

 

 

근데 이름이 고택이야, 동래고택이야. 

 

어쨌든 강추!

동래역 근처니까 지하철 강추!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주차장비 은근히 비싸니까 택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