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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참고

조정지역 전면 해제 - 2022.09.21

by Vesselor 2022. 9. 21.

오랜만에 속시원한 소식이긴 한데

 

취득세가 풀리지 않는 한, 쉽게 거래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20922(조간)_지방_광역시_도_조정대상지역_전면_해제(주택정책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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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야 뭐, 미분양때문에 난리였기때문에 관심도가 떨어졌다고 하지만, 

 

부산이 전면 해제된 것은 놀라운 결과아닐까? 8%정도면 진입할 사람도 제법될텐데.

 

해수동은 다들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부산 분양권 시장이 매우 핫해질 것 같다는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정책 하나로 좌지우지되지는 않을 것이다. 

요 몇년간의 상승은, 강도높은 부동산 정책 탓도 있겠지만 금리가 너무 저렴했던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텐데 정책탓으로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강도높은 부동산 정책으로 인하여, 부동산이 상승한다고 난리였던 사람들은 지금 다 어디갔는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었으니 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칭찬하고 있는가? 

 

아니면, 전과는 반대로 규제를 해제하는 정책을 펼쳤으니, 대출도 풀리고, 취득세 중과 허들도 낮아지니 미친듯이 달려가서 부동산 매수를 해댈려나? 이것또한 어불성설. 금리가 높은 환경, 과도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지간한 현금부자 아니고서야 추가적인 부동산 투자를 하기는 너무 어려운 환경이다.

 

 

무주택자는,

이번기회에 상급지에 제대로 된 유주택자로 진입하기 좋은 기회가 생기긴 했으나, 금리 여건은 여전히 나쁘다. 거기에 가격은 이미 올라있어서, 이전보다도 한참 높은 가격이라 막상 하락을 우려해서 진입자체가 쉽지 않다. 

 

1주택자는, 

비조정지역에 2주택째를 투자용으로 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높아진 갭가격, 현금으로 매수하더라도 이미 벌어진 갭가격을 고려했을 때, 쉽게 접근하기 쉽지 않고 역전세 상황도 대비해야 할수도 있다. 거기에 분양권을 추가로 매수해서 중도금대출이 확실시 되더라도, 금리가 여전히 높고, 거기에 중간에 갑자기 조정지역으로 변경되면 고스란히 남은 중도금은 자납을 해야하는 상황.

 

다주택자는, 

현금가진 갈아타기 하려는 사람만이 투자기회를 노리겠지만, 결국 핵심지라고 볼 수 있는 서울과, 경기핵심지역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으므로 굳이 지역내에서 기존 매물을 낮은가격에 팔아버리면서까지 이동할 필요성을 못느낄 듯. 

 

 

결국 조정지역해제는 간보기 정도 아닐까 싶다. 

취득세중과가 해제되지 않는 한, 당분간은 여전히 조심해야하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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