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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참고

(돈벌기쉬워요)돈벌기 너무 쉽네요. - 퍼옴.

by Vesselor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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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기쉬워요)돈벌기 너무 쉽네요.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알찬살림 요리정보가득한 82cook.c

코로나는 예외로 하고요. 학교공부 1/100만 돈 공부 해도 돈벌기 쉽다는거 알게 됩니다. 우선 세상이 돈이 무한히 많다고 생각하시고요. 레드오션요? 세상은 돈벌이에 넓은 틈새가 널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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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너무 좋다. 왜냐면,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 아니라, 내용 자체가 신선하고 재밋기도 하면서도 저기 달려있는 비관적인 댓글들을 보면서 반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이노 칼럼을 아실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거기 있는 내용들 실은 매우 뻔한 내용들이다. 근데 세이노는 생각하고 고민한 것들을 심려깊게 고민하여 행동으로 옮겼고 그렇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결국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서 세이노가 말하는 내용들은 사람들은 귀담아 들으려고 하고, 좋은 말이라고 칭찬하고 내용을 따로 저장해서 보관하기까지 한다. 별도로 출력해서 아래와 같이 멋지게 제본하는 사람도 봤다. 

 

https://m.blog.naver.com/buoasis/221252910630

 

저렇게 제본하는 것도 그 내용에서 얻은 느낌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 사람들은 검증되지 않으면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머리가 굵어져서 자신의 경험 범주 않에서 자기는 충분히 잘난 사람이기 때문이다. 막상 그 사람들에게 본인의 성공담 혹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면 주저주저, 머뭇머뭇 어디서 읽은 내용이 있더라도 말도 제대로 못한다. 비판하기 바빴기 때문에 뭐라도 하나 읽은 내용에 시간을 투자해서 얻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댓글로 쏟아내기에 바쁘다.

 

이런 댓글들을 잘 읽어보라. 무슨 느낌이 드는가?

 

"그래서 원글님은 무슨 일 하세요?"

"아 지겨워."

"말하는거...참 쉽죠.."

"하루 5분투자해 5-60벌면 할일 많으신데 하루 50분퉂ㄱᆞ해서 5.600버시면 될듯 저도 추천좀 해주세요 돈좀벌게"

 

애초에 저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정작 본인들에게 저런 방법을 적어보거나 말해달라고 하면 말도 못하고 자신있게 글도 못적는다. 지식도 부족한데, 자신감도 없다. 또 이렇게 내가 적으면, "그래서 너는 돈이 얼마있는데" 라고 댓글이 달릴 수도 있다. 그 또한 쓸데없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의 모든 기준은 돈, 숫자에만 연연하기 때문에 그저 그런 인생을 살아가고 본인의 불만을 인터넷 댓글같은 걸로 겨우 해소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다. 

 

내가 아는 형님이 해주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뽀르노를 봐도 체위를 배운다."

부정적인 사고의 베이스를 가진 사람은 이 말을 절대 좋게 받아들일 수 없다.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뽀르노"라는 단어 자체가 나쁘므로 나쁘다라는 이분법적 사고 밖에 하지 못하고, 행간을 못읽는다.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세상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포용력있는 넓은 사고를 가져도 모자랄 판에, 편협한 사고에 사로잡혀서 남을 까내리기 그저 바쁘기 때문. 

 

10대, 20대 때는 배우지 않아도 수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는데, 30대 이후부터는 순간 순간이 매우 소중하고 배우려고 해도 머리에 절대 쉽게 들어오지 않는 시기이다. 일명 대가리가 커서 새로운 사상이나 사고를 받아들이기 쉽지않을 뿐더러 보통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어 있다. 자기 잘난 맛이 아니면 뭐냐? "남을 까내리는 맛"에 산다. 남을 까내리기 바쁜 사람은 뭘 해도 재미가 없다. 그저 누가 비싼밥 공짜로 사주고 비싼 소고기 공짜로 얻어먹으면 그게 최고의 행복이다. 얼떨결에 산 주식이 올라서 번 돈으로 행복하게, 유용하게 잘 써놓고도 나중에 본인이 팔아버린 가격보다 주식이 더 올라있으면 그 가격을 보면서 스스로 불행해진다. "아... 좀 더 들고 있었으면 몇배인데...하아 재수없어" ... 전형적인 패자의 사고방식이다. 

 

뽀르노를 매일 보면서 체위만 배우라는게 아니라, 아래 글처럼 쓸데없는 전형적인 글을 보고 읽는것도 본인의 시간을 쓰고 있는 셈인데, 어찌하여 까내리기, 욕하기, 부정적인 댓글달기 말고는 얻는게 없는걸까? 하다 못해 본인의 판단과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장 저 글을 닫아버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효과적인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 절대로 그렇게는 못하지... 왜냐면 저런 사람을 까내리고, 비판하면 마치 자기가 잘난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니까. 이게 무한 반복되서 결국에는 배우는 것도 없고, 행동도 없기 때문에 자기가 만든 늪에 빠져든다. 

 

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71272

 

"자기계발서 읽었다는 건 '낚였다'는 뜻"

[2015 청춘! 기자상 ④] 20대 관련서 중 인문사회 9%↓ 자기계발론의 위험성은 '공감 무능력'

www.ohmynews.com

자기계발서? 읽다보면 다 그놈이 그놈이고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 거 맞다. 그래도 읽어야 한다. 왜냐면, 사고의 리프레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뻔한 이야기라도 시기, 상황, 조건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마치 맛있는 소고기도 누구하고 먹느냐, 어느 장소에서 먹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저런게 정말로 쓸데없다는 논리라면 공짜로 얻어먹는 소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행복했다고 느낀 사람은, 자기가 번 돈으로 비싼 소고기를 사먹어도 최소 동등한 행복감을 느껴야 하는게 맞을테다. 근데 막상 자기 돈주고 비싼 소고기 먹기는 아까워서, 누가 소고기좀 안사주나~? 하면서 싼 삼겹살이나 먹고, 소주 2-3병을 마시기를 일주일에 2-3번 반복한다. 가끔은 2천원짜리 대패삼겹살도 먹어준다ㅋㅋㅋ 그거 모아서 소고기를 한 번 제대로 먹는게 더 행복한거 아닌가? 산술적으로도 그렇고. 

 

같은 이야기(소고기)라서 너무 뻔한데, 정작 즐겨먹는 것은 돈이 없고 시간이 없다는 논리로 유튜브(삼겹살+소주)를 소비하면서 마치 대단한 정보를 얻은 것 마냥 의기양양 해진다. "그런 책을 뭐하러 시간 오래걸리는데 읽어 어차피 뻔한 이야기인데, 내가 본 유튜브가 있는데 말야 거기서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 크으~ 소주가 한 잔 땡기는 구만!" 내 동생이었으면 뒤통수를 한 대 치고 싶지만, 혈육도 아니거니와 어차피 닳을대로 닳고, 낡을대로 낡아버린 사람이라 그저 웃는다. 그렇다고 해서 나도 그걸 보고 따로 비판적인 생각이나, 부정적인 생각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시간과 에너지조차 너무 아깝기 때문에, 그냥 그려러니 한다. 

 

사실 저런 생각을 가져주는 사람이 고맙다, 저런 사람이 이 사회의 하위80%를 지탱해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저런사람들이 적어도 굶어죽어서는 안된다. 그래야 내가 상위 20%에 머물 수 있는 것, 그렇지 않으면 내가 하위 80%에 속해서 위를 떠받쳐주는 기둥(기둥은 너무 과한 표현이고 지지대 혹은 받침대 정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개소리를 줄줄이 적어봤지만, 결론은 부정적인 사고를 줄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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