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매몰될 뻔한적이 있었다. 내가 원하지 않는 무언가를 자꾸 선택하게되고, 참는것이 일상이되어가고 있었다. 지금까지도 그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걸 보면 어지간히 깊숙히도 나의 일상에 침투한 친구였나보다.
원래 단순, 명료가 모토라서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웬만해서는 사지 않는데 그 친구와의 일상에 매몰되다보니 점점 살림살이가 많아졌고 내 일상은 번잡스럽고 평화롭지 못했다. 지금에와서 탓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명분하에 너무 나를 매몰시켰던건 아닌가 돌이켜본다.
누군가에게 종속되는 느낌의 우리나라 결혼시장.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가치관이 통하는, 주제를 가지고 심도있는 대화를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끄적여본다.
과연 지금도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함께했다면 행복했을까? No!!!
그 친구에게, 그 친구의 삶에 매몰되어서 나는 그저 후회어린 삶을 불행하게 살아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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