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단톡방에서 매일 아침이면 고마운 분들이 신문기사를 스크랩해서 올려주신다. 부동산 기사가 대부분이지만 다른 경제분야 기사가 포함되어있어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다.

뭐 그렇다고 공을 들여서 한 줄 한 줄 읽거나 하진 않는다. 그렇게 읽을 시간도 없을뿐더러 너무 많은 기사가 쏟아지기에 제목-도식-숫자-사진 정도만 보게되는것 같다.
이렇게 꾸준히 읽다보면 눈에 보이는 것이 중복되는 타이틀들 그리고 어떤때는 한 분야의 기사가 막 쏟아지길래 유심히 읽었더니 그럴싸하더라, 그래서 아~ 이게 진짜 대세가되고 관련 주식이 엄청나게 오르겠구나!했는데 빤짝~ 하더니 주식도 잠잠해진다. 그리고 며칠뒤에는 그 기사가 싹~사라지고 다른내용들로 도배된다.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계속 그런식이다. 누가 큰 판을 짜놓고 오늘은 이 주제, 내일은 이 주제를 내라 하고 신문들은 그저 앵무새처럼 기사를 쏟아내는 느낌적인 느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래서 더더욱 꾸준히 기사들을 읽어야겠다는 생각. 가끔 찾아보면 80년대 아카이브된 신문들에서도 현재 기사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목이 반복되는 걸 알 수 있기에, 시대를 읽고 흐름을 읽는 일종의 도구가 되겠거니 싶다. 과거의 흐름을 통해 현재를 읽는 가장 저렴하고 쉬운 방법 신문 그리고 책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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