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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나만의 생각

상가가 탐난다.

by Vesselor 2021. 10. 14.

자주 다니던 집 앞에 상가인데, 간단한 밥집같은 느낌의 가게였다. 그렇게 손님이 많아보이진 않았는데 역시나...
오픈한지 6개월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임대를 내놓으신 주인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겠지만, 투자의 관점에서는 말 그대로 저점이 아닐까 싶은 생각. 근데 난 한 번도 상가투자를 해 본 적이 없기에 막연히 두렵다는 생각이다. 부동산 업자인 친구도 상가만큼은 조심해야한다는 경고를 날려준다.


주워들어본 리스크들 정리해봄.
1. 공실 기간에 따른 월세 부담.
2. 대출 이자부담(공실로 인해 발생)
3. 비싼 월 관리비(공실로 인해 발생)
4. 시세차익을 노리기 어려움.
5. 쉽게 팔리지 않음.(비싼곳을 사면 그만큼 빨리 팔 수는 있으나 그 돈이면 굳이 거길?)


그러니까 하는 말들이 본인이 직접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해버리겠다는 마인드가 없으면 위의 월 비용들이 감당이 안될테니 쉽게 생각할게 아니라는 것. 물론 현금이 남아돌면 현금빵 해버리면 끗이지만, 저렴한 이자를 내는 대출을 놔두고 굳이 현금을 박아버리는 멍청한짓을 할리가 없자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주 항공주 등등 위드코로나에 대비한 주식들 가격이 미리 반영되는걸 보면 이제는 코로나를 잊을때가 곧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상가 매수를 고민해본다. 과연 지금은 저점일까?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할까? 주식 기준으로 내 심리상 이럴땐 더 깊은 지하실이 기다리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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