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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나만의 생각

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 결과 - 창원 포레나

by Vesselor 2020. 11. 27.

브랜드 네임이 이렇게나 중요한 거였어? 역시 한국인 종특이라고 해야하나, 체면치레를 중시하다보니 얼마나 좋은 브랜드를 달고 사는지가 중요하구나... 브랜드 가치와 실제 가치가 비례해야 좋을텐데, 브랜드 아파트들도 여전히 층간소음에 시달리는거 보면 그다지 의미없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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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 결과

[BY 닥터아파트] ▶ 힐스테이트 2년 연속 1위▶ 자이, 롯데캐슬 2~3위▶ 닥터아파트 회원 2,219명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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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순위는 역시나 현대 힐스테이트, 그 다음이 자이. 롯데캐슬은 개인적으로 오래된 느낌이라 그다지... 차라리 래미안이 훨 나은 느낌. 

 

근데 브랜드가 그렇게나 중요한 거였나... 무려 40%를 차지할 정도로? 나는 시공능력(층간소음)을 가장 먼저 보고싶은데,,, 층간소음 오지게 겪더라도 브랜드에 사는게 좋다? 이런건가...

 

실제로 90년대후반 200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들 중에 층간소음이 거의 발생하는 아파트들이 꽤 있다. 나라면 투자는 브랜드 있는 아파트에 갭투자를 해 두고 주거는 저런 오래되었지만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에 실거주 하는게 훨씬 현명해 보이는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듯. 그래서 투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 저런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비싸더라도 돈주고 사니까. 그리고 6-7억 전세들어와서 살아주니까 그저 감사할 따름. 

 

"나 좋은 아파트 살아~" 하는게 얼마나 자산형성에 자신감 고취에 기여해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좋은 아파트 브랜드에 살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서 어쩔 수 없거나 혹여 돈이 충분해서 사는거면 모르겠지만... 나 같은 서민들은 그런 생각 절대 하면 안된다. 그런 생각 하면서 명품사고, 차사고, 집에 돈 쏟아붓고 자산늘리기에 신경안쓰다가는 10년뒤에 어떤 꼬라지가 되어 있을지 상상도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창원 대원꿈에그린 아파트가, 포레나로 명칭변경이 될 예정이라는데 과연 상남꿈에그린, 가음꿈에그린을 제치고 브랜드값을 하는 아파트로 가격을 치고 나가게 될 지 정말 궁금하다. 34평 기준으로 대원꿈에그린이 이미 나머지를 추월한 것 같긴 하지만, 상남꿈에 그린은 연식이 좀 된 상태이니까 제쳐두고 생각하면 입주기준 약 1년 차이나는 대원/가음 꿈에그린 두 아파트가 가격이 얼추 비슷한 상태인데 포레나로 변경되고 나서 대원 꿈에그린이 얼마나 치고나가는지 한 번 살펴보면 대충 브랜드 파워를 알 수 있겠지?  물론 대원 1/3구역에 힐스테이트와 에일린의 뜰이 들어올 계획이 있으므로 좀 다르게 생각해야할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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